오세훈 "尹 탄핵심판 결과에 모두 승복하도록 분위기 조성해야"

2025-04-01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뒤 "결과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승복과 안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헌재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이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론이 어떻게 나더라도 혼란 없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이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인용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소추를 기각·각하할 경우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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