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올해 자율연구그룹 공모를 통해 12개 연구그룹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는 앞서 접수된 33건의 자율연구그룹 제안 중 새로운 연구 분야 개척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2개 연구그룹을 선정했다.
주제는 바다에서 치유해(海) 연구, 북극-중부회랑 지정학 연구, 연안 넛지(Coastal Nudge), 해운 고용지표 연구, 항만-우주 연계 연구,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 전략 등이다.
각 연구그룹은 다음 달 초 첫 회의에서 연구 주제를 소개한 후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자율연구그룹은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연구 분야를 도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조직 체계로, 2022년 도입됐다.
김종덕 KMI 원장은 “지속해서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평생 연구 주제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