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2%로 잠정 합의했다. 동시에 그간 운영해오던 ‘스톡 그랜트’ 제도는 종료하고, 별도로 연봉 800만 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이날까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진행해 인상률 5.2%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임금 인상률 5.2%를 적용한 뒤 별도로 연봉 800만원이 일괄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이는 잠정 합의로, 노조에서 찬반 투표 후 최종적으로 인상률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최종 인상률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회사 주식을 직접 무상으로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식인 ‘스톡 그랜트’ 제도는 종료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그간 연 2회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해왔다. 이 밖에도 설·추석 명절 선물 각 40만 원을 통상임금에 반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