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노트북 관세 免했다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 미국 정부의 최근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서 노트북·스마트폰이 면제를 받은 한편, 게임 콘솔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유로게이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일부를 관세 대상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한 반면 닌텐도 스위치2,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등 주요 콘솔 기기는 면제되지 않아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 애플이 지난 1년 동안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인도에서 아이폰 220억달러치(약 31조원)를 생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 국내 게임사들이 연구개발(R&D) 투자가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습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R&D에만 4,248억원을 투자, 전년 대비 12.02% 증액된 금액입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영업익 1조원이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는 R&D에 721억원을 집행, 전년 대비 15.9% 급증했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지난해 4,218억원을 R&D에 투자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9.7% 감소한 수치입니다. 넷마블 또한 R&D에 전년 대비 5.38% 줄어든 6,347억원을 투자했습니다.

■ 오픈AI가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GPT-4.1을 포함해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전망입니다. 13일(현지시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14일부터 좋은 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우선 GPT-4.1을 선보일 것으로 추저오딥니다. ‘지브리 화풍’으로 유행했던 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GPT-4.1 미니, 나노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챗GPT가 ‘지브리 화풍 그림’으로 힘입어 한달 만에 이용자가 30% 증가했습니다. 유료 이용자 중 14%는 기존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유입 이용자로 집계됐습니다. 13일 NH농협은행의 ‘NH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챗GPT의 유료 사용자는 지난 1월 대비 3월 5.18배로 증가했습니다. 사용금액은 4.7 늘어났습니다.

■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관련 성능 테스트(벤치마크)에서 성능 수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타의 AI 모델 ‘라마 4’는 ‘벤치마크 맞춤형 버전’을 따로 내놓고, 실사용자에게는 ‘기본 버전’만 제공했다는 조작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라마 4는 벤치마크 플랫폼인 LM 아레나에서 2위에 오르며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로 배포된 버전은 테스트에 사용된 모델과 다르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의 ‘그록3’도 유리한 벤치마크 지표만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 7에도 12GB 메모리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Z 폴드 7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모델명(SM-F966U)이 기기 성능 테스트 사이트인 ‘긱벤치6’에 등록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퀄컴 모바일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12GB 메모리를 장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