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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중국의 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 제작 편수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 공략을 위하 킬러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2편의 드라마 촬영과 이미 촬영을 종료한 영화 개봉, 5편 이상의 영화 배급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3편의 드라마와 3편의 영화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미 합작영화 제작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회사가 제작에 참여한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가 올해 방영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중국 영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제작사와 한중 합작 영화 제작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협업 강화를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보다 확장성 있는 드라마와 영화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킬러 콘텐츠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와 해당 작품의 해외 리메이크 및 중국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가 기대되는 데 따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함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