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에 추가 투입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를 두고 "현장에서 군의 원칙과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박정훈 대령이 중책을 맡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헌법존중 정부혁신 총괄 태스크포스(TF)는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의 체계 개편 및 총괄 TF 외부자문단 강화 등에 대한 계획을 12일 밝혔다.
국방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는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직무대리로 재직 중인 박정훈 대령을 중심으로 조사분석실을 신설했다.

조사분석실은 박 대령 포함 27명으로 구성됐다. 징계·수사 등 행정처리 방향 검토, 기존 조사결과에 대한 검증 및 보완,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 대령은 2023년 8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해병대 수사단장에서 보직해임됐다. 또 채 상병 사건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의 명령을 어겼다는 항명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 1월 1심 군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총리실은 총괄 TF 외부자문단 보강 차원에서 육군 장성 출신 이친범 전 주(駐)동티모르 대사를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방부 TF 체계 개편과 총괄 TF 자문단 강화 조치에 대해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이 명예를 회복하고 안정된 체계를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은 군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입은 오명과 상처를 씻어낼 수 있도록 TF 활동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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