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자 활동을 분석한 일렉트릭 캐피탈(Electric Capital)의 ‘2024 개발자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여전히 가장 큰 개발자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더리움 개발 활동의 50% 이상이 레이어 2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확장성 솔루션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가 개발자 중심… 인도, 신규 개발자 비율 17% 차지
개발자 활동의 중심은 아시아 지역으로 확인되었으며, 국가별로는 인도가 신규 개발자의 1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기술 인재 유입과 블록체인 산업 성장세가 인도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솔라나, 신규 개발자 수에서 이더리움 제쳐
2024년에는 신규 개발자 수에서 이례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솔라나(Solana)**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제치고 신규 개발자 유입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이다. 전체 신규 개발자 39,148명 중 7,625명이 솔라나를 선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다.
솔라나의 이 같은 성장은 높은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와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개발자 생태계 리더십 경쟁 본격화
이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강력한 개발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지만, 솔라나가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아시아와 인도의 개발자 유입 증가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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