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국감 마친 뒤 “눈물이 안 멈춘다” 버니즈에 감사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를 마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니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자신의 하이브 내 따돌림 및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증인 신분으로 나왔다.

하니는 이날 팬 플랫폼 포닝에 “내가 너무 감사하다. 버니즈 고생했다”며 눈물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또 “나오 울고 싶진 않다. 눈물이 안 멈춘다. 그냥 너무 고맙다”며 팬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이날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하자 화력을 더해 그를 응원했다. 하니의 국정감사를 중계하는 방송사의 유튜브 중계 채널에 참여해 하니를 지지하는 채팅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보내며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한 버니즈는 뉴진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을 슈퍼챗으로 사용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니는 이날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자신들의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당한 하이브 내 괴롭힘 및 따돌림 사건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하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데뷔 초부터 그가 자신들의 인사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니는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상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법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적어도 괴롭힘과 따돌림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