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아스트레제네카와 1.9조원 규모 기술 수출 계약

2025-03-17

AZ 자회사 메드이뮨 영국·미국과 계약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ALT-B4)에 대해 총 13억5000만 달러(약 1조964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과 지난 15일 ALT-B4를 적용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 개발·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각각 메드이뮨의 영국법인(MedImmune Limited), 미국법인(MedImmune, LLC) 체결됐다.

메드이뮨 영국과 계약으로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900억원) 이다. 계약금으로 2500만 달러(362억원)를, 마일스톤으로 7억2500만 달러(1조503억원)를 받는다.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임상, 품목허가 및 상업화에 따른 각 마일스톤 달성 시 수취하며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후 발생한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판매 로열티로 받는다.

메드이뮨 미국과의 계약으로도 6억 달러(약 8724억원)를 받을 수 있다. ALT-B4를 적용한 '1개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으로 계약금 2000만 달러(289억원), 임상연구 진척·품목허가·상업화 시 받을 수 있는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5억8000만 달러(8402억원)이며 판매로열티는 별도다.

계약금은 계약 효력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내달 16일 이전 수취 예정이며 임상에 실패하거나 판매금액이 적을 경우 최대 수취 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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