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산이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소속 가수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중국 출신 가수 레타(푸 지아)는 지난 3월 자신의 소속사 대표인 산이를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산이가 설립한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A씨 또한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산이는 레타가 비자 만료 문제로 본국인 중국에 체류 중인 기간 A씨 등에게 레타 주거지에 침입해 보관 중이던 가구와 물품 등을 외부로 옮기거나 폐기하도록 교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타는 산이에게 자신의 주거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고 소속사 관계자의 무단 침입과 재물 이동이 모두 자신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고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레타는 2022년 2월 싱글 앨범 ‘레타’(RETA)를 발매하며 한국 음악계에 데뷔한 래퍼다. 이후 다수의 앨범을 추가로 발매했고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