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설" 로버트 드 니로, 명예 황금종려상 받는다

2025-04-08

배우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82)가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드 니로를 "전 세계 영화 팬의 전설"이라며 다음 달 13일 열리는 제78회 행사 개막식에서 그에게 이 상을 준다고 8일 밝혔다.

드 니로는 "칸영화제에 매우 친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지금처럼 우리를 갈라 놓는 것이 많은 세상에서 칸은 우리를 하나로 모은다. 마치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드 니로는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그가 주연을 맡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택시 드라이버'(1976)와 역시 드 니로가 주연하고 롤랑 조페 감독이 만든 '미션'(1986)은 황금종려상을 받은 적이 있다. 2011년엔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 칸영화제는 프랑스 칸에서 5월13일부터 열흘 간 열린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