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리고 가면 안 될 것 같다”…염갈량, ‘9월 최악투’ 장현식 결국 2군 보내

2025-09-10

LG 투수 장현식(30·사진)이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장현식과 백승현을 2군으로 내리고 이지강, 박시원을 1군에 등록했다. 장현식은 LG가 2025시즌을 앞두고 KIA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불펜 투수다. 올해 성적은 53경기에 나와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3.99다. 그러나 9월 들어선 평균자책이 무려 135.00에 이를 정도로 내용이 안 좋다.

염경엽 LG 감독은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더 (1군에) 데리고 가면 안 될 것 같다”며 “선수 본인도 자신감 없는 표정”이라고 1군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장)현식이가 살아나야 포스트시즌에 승산이 있다”고 강조한 염 감독은 “일단 2군에서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재정비하고 잘 준비해서 다시 올라와야 한다. 지금은 경기보다 훈련이 먼저인 상황”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현재 2, 3위인 한화나 SSG의 선발 투수가 다 좋다”며 “결국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면 7∼9회에 승부가 날 확률이 높다. 그때 불펜과 방망이 싸움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장현식의 빠른 구위 회복이 필요한 상황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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