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회무가 순풍을 탔다. ‘심미치과학회 의료봉사회(이하 봉사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에 이어,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도 순항하며 회무에 탄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4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회무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예정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산하 봉사회가 서울특별시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는 앞선 19대 집행부부터 현 집행부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간 봉사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 획득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봉사회는 장원건 직전회장을 이사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의료소외계층 대상 무료 치과진료봉사 사업에서 시작해 ▲공익 단체, 산업계와 협력 및 장학금 지원 ▲심미치료 연구발표회 ▲대국민 교육‧홍보 ▲취약계층 상담 ▲도서 발간 등 폭넓은 공익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로써 학회 내부 재정 투명성을 제고하고, 안정적 운영 및 발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심미치과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교육 사업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하반기 예정한 일정 소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인정의 교육원 10기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인정의 교육원은 지난 2016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펠로우 취득자만 305명에 달한다. 아울러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홈커밍데이’를 콘셉트, ‘세월 Season2’를 대주제로 한 ‘2025년 인정의 학술집담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교육원도 지난해 첫발을 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참여자가 40여 명으로 예측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기존 이틀이던 프로그램을 사흘로 연장하고, 주제 영역도 ‘치주와 임플란트’, ‘교정’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서울 개최 예정인 국제심미치과연맹(IFED) 준비에도 본격 착수한다. ‘IFED Seoul’은 2026년 11월 13~15일 열린다. 심미치과학회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 출범식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학술대회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6월 2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정기학술대회는 11월 16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심미치과학회는 올해 학술대회를 ‘전치부 임플란트’ 단일 주제로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춘계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Next level - (Aes)thetic (P)erspectives for (A)nterior region’을 대주제로 고난이도 술식의 노하우와 해법을 조망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심미치과학회는 ▲청곡상 ▲2025년도 연구과제 지원 사업 ▲임원진 워크숍 ▲국제 교류 사업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을 설명했다. 김진환 심미치과학회 회장은 “심미치과학회에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서로 얼굴을 맞대야 하는 것이 치과계다. 올해도 더불어 상생하는 심미치과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