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에 끼우면 AR 조작... 日 ‘AR 반지’ 공개
도쿄대학교 연구팀이 증강현실(AR)을 제어할 수 있는 초저전력 무선 링 마우스 '피코링(picoRing)'을 개발했습니다.
이 링 마우스는 기존 스마트 링 컨트롤러(50~60밀리와트)보다 수백 배 적은 30~500마이크로와트의 초저전력으로 작동해 한 번 충전으로 한 달 이상 AR 안경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자기장을 증폭하는 와이어 코일과 커패시터를 사용하여 능동적인 증폭 없이도 데이터를 전송하는 semi-PIT 통신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5g의 링은 전력 소모가 적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부품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무선 간섭에 취약하고 스크롤 및 누르기 등의 기본적인 동작만 가능한 시제품 단계입니다. 연구진 측은 링 마우스가 피부에 밀착되어 있어 스트레스 관련 변화와 같은 건강 신호를 측정하는 센서나 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