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전 진출…1차전 공동 25위로 포인트 랭킹 10계단 끌어올려

2025-09-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김비오가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비오는 15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 레전드 클럽(파70)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파이널 1차전 시몬스 뱅크 오픈 최종 라운드에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비오는 콘페리 투어 포인트 36.833점을 추가해 147위이던 포인트 랭킹을 137위(110.559포인트)로 10계단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포인트 랭킹 14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콘페리 투어 파이널 2차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차전인 내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탈 챔피언십은 오는 19~22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오하이오주립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4개 대회로 구성된 콘페리 투어 파이널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가 5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늘어나는 등 일반 대회보다 많은 포인트와 상금을 걸고 열린다.

1차전은 156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2차전은 144명, 3차전 120명 등으로 계속 문을 좁혀나간다. 4차전인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는 75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김비오가 3차전에 진출하려면 2차전에서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김비오는 현재 3차전 출전 마지노선인 포인트 랭킹 120위 브론슨 버군(미국·177.867포인트)에 67.308포인트 뒤져 있다. 이는 버군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13위(2명)로 얻은 66.000포인트 보다 조금 많고, 단독 12위 스튜어트 맥도널드(캐나다)가 받은 72.000포인트 보다 약간 적다.

따라서 김비오는 2차전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3차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페리 투어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내년 콘페리 투어 풀시드를 주고 이 가운데 시즌 종료 시 상위 20명에게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시드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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