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 총리, 스테이블코인·온라인 도박 합법화 촉구

2025-01-15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태국 전 총리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및 온라인 도박 합법화를 통해 태국의 수익과 혁신을 증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는 13일(현지 시각) 열린 행사에서 태국 당국에 온라인 도박 생태계를 합법화할 것을 촉구했다.

탁신은 규제 당국에 온라인 도박을 합법화하여 추가적인 수익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및 기타 토큰의 거래를 허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말했다.

탁신은 태국 정부가 온라인 도박으로 얻을 수 있는 약 40억 달러(약 1000억 바트)에 달하는 세수를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제안은 태국 내각이 카지노와 도박을 합법화하기 위한 초안 법안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시설 사업법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이 법안은 오락시설과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고, 태국의 불법 도박 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탁신 전 총리는 현재 행정부에 소속되어 있지 않지만, 태국 정치권에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의 딸인 페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은 태국 총리직을 맡고 있다.

탁신 전 총리는 태국 정부가 온라인 도박을 규제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도박은 200만에서 400만 명의 태국 사용자와 약 3000억 바트에 달하는 저축 규모, 연간 약 5000억 바트의 손익을 발생시킨다. 만약 20%의 세금을 부과한다면, 연간 1000억 바트 이상을 얻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따.

탁신 전 총리는 이전에 암호화폐 연구와 관련 실험을 계속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스테이블코인 및 변동성이 적은 암호화폐 도입을 지지했다.

그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 또는 코인의 거래를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