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김상진 투수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롯데는 31일 김상진 코치의 영입을 알리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OB(현 두산)의 ‘안경 쓴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 코치는 1995년 17승을 수확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2003년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은 김 코치는 프로 통산 122승 100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5년 SK(현 SSG) 1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을 거쳐 2020년부터는 두산 2군 재활코치로 선수들을 가르쳤다.
한편 롯데는 김평호 잔류군 총괄코치, 권오원 퓨처스 불펜코치, 나경민 잔류군 야수코치, 조무근 잔류군 재활코치와 내년 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