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전세계, AI 전폭 지원…개혁신당, 과학적·합리적 정치할 것"

2025-01-3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개혁신당은 진영논리를 위해 음모론을 퍼뜨리는 비과학적 세력과 싸우는 과학적이고 합리적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조기 대선(대통령 선거)이 확정되면 무엇이 주요 어젠다가 될 것 같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아직 조기 대선을 말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전 세계는 AI(인공지능), 퀀텀(양자) 컴퓨팅, 로보틱스 등 과학 기술을 미래 테마로 잡고 전폭 지원하며 달려 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미래 산업을 돕기는커녕 발목을 잡거나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도 "국민들 걱정은 경제가 어렵고 산업 동력도 쇠퇴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역대 최악의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설 연휴 전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거대) 양당을 대표하는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보며 걱정된다고 하시는 분이 많다"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 봤을 때 이 대표와 김 장관은 정말 최악의 후보"라며 "개혁신당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정치 복수의 사슬을 끊고 과학기술과 미래를 얘기하는 정치세력이 대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12.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비례대표 의원)은 "중국발 딥시크 충격은 인공지능 업계와 주식시장을 동시에 강타했다"며 "자본, 지정학, 문화, 무역 제재, 관세장벽을 모두 뛰어넘을 압도적 과학의 힘을 보였다. 동시에 향후 양국(미국, 중국) 간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 새로운 차원의 경쟁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했다.

이어 "정치가 기업의 발목을 잡고 행정이 과학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마음껏 뛰어야 할 때 업계에 규제의 짐을 지워서는 결코 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미래 기술 패권 전쟁에서 누가 살아남는가를 더 치열하게 물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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