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덴소, 고른 활약으로 DVTK 격파...3연승으로 4강행

2025-09-03

일본 덴소 아이리스(이하 덴소)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덴소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헝가리 DVTK 훈테름(이하 DVTK)을 80-58로 격파했다.

다카다(3점슛 3개 포함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야부(3점슛 2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가 활약한 가운데, 시노하라를 제외한 엔트리의 모든 선수가 득점을 작성했다.

DVTK는 제공권에선 32-25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실책이 16개에 달했고, 3점슛 성공률도 26.3%(5/19)로 저조했다. 그리가라우스키테(10점 4리바운드)와 터카치(3점슛 1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팽팽했던 1쿼터 초반을 지나자 덴소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콘노와 다카다가 외곽에서 림을 조준했고, 가사기와 우메키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22-17, 덴소의 리드로 맞이한 2쿼터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실라와 야부, 콘노가 차례로 점수를 쌓았고, 다카다가 두 번째 외곽포를 쏘아 올렸다. 다카다의 패스를 받은 야부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그사이 DVTK는 긴조의 2점에 그쳤다. 리바운드에는 적극적으로 임했으나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번번이 터지는 턴오버와 파울에 흐름이 끊겼다. 결과로 2쿼터 초반 5분 만에 19-37까지 밀려났다.

이후에도 덴소의 리드는 여전했다. DVTK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넣었고, 상대의 빈틈을 계속해서 노렸다. 47-25, 덴소가 22점 차로 달아났다.

3쿼터 초반엔 DVTK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토먼과 렐리크가 나란히 외곽슛을 꽂았고, 그리가라우스키테와 터카치도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덴소의 손끝은 식지 않았다. 가와이가 자유투 포함 4점을 몰아쳤고, 우메키는 속공 상황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가사기도 내외곽에서 DVTK를 흔들면서 65-43, 3쿼터가 정리됐다.

4쿼터에 이변은 없었다. 선수들을 여유롭게 기용한 덴소가 공격을 이어가면서 승기를 손에 넣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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