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멕시코 중동부 틀락스칼라와 남부 푸에블라 주 경계지역 고속도로에서 남성의 머리 6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 <라 조르나다(La Jornada)>가 틀락스칼라 검찰 발표를 인용해 19일(멕시코 시티 현지시간) 보도했다.
위협적 메시지에 조직범죄단의 서명을 단 포스터가 범죄 현장에서 발견됐는데,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 간의 원한에 얽힌 살인사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 조르나다>는 “현지 경찰과 법의학연구소 전문가들이 현장에 도착, 유해를 압수하고 1차 조사를 진행했고,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검찰 및 치안 당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가 발견된 이스타키스틀라 시 당국은 이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철저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사람 머리를 절단해 보여주는 끔찍한 살인사건은 멕시코에서는 종종 있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바로 1개월 전 조직폭력배간 치열한 전투 후 다리 위에 잘려진 머리 4구를 매달아 놓은 뒤 이 머리 없는 시신들을 포함해 20개 시체가 멕시코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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