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은비가 4월의 신부가 된다.
강은비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 한 친구를 만나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절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떠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제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며 “하지만 이 친구는 그런 절 보며 언제나 한결 같이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주고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절 지켜줬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은비는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했다”며 “저희는 결혼 준비하면서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듯이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강은비가 예정한 결혼 날짜는 오는 4월 5일이다. 그는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 귀한 발걸음으로 오셔서 축해주시는 마음, 멀리서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는 마음, 평생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강은비는 2008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한 차례 열애설이 인 적이 있다. 당시 강은비는 “나는 누굴 사랑하고 열애할 여유가 없다”며 직접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얼짱’ 출신 이름을 알린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의 주조연을 오가며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