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생제르맹(PSG)이 브래들리 바르콜라(23) 지키기에 들어갔다. 다른 빅클럽들의 이적 제안이 이어지지만, 바르콜라를 내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3일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가 바르콜라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했지만, PSG와 엔리케 감독은 선수를 내보낼 의향이 없다”고 보도했다. PSG는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제안을 듣거나 협상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르콜라 역시 팀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콜라는 2002년생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다. 리옹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에 왔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710억원). PSG 첫 시즌에 바르콜라는 리그앙 25경기에 출전 4골·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렸다.
기대에 비해 활약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팀에 적응이 된 PSG 2년차에 폭발했다. 바르콜라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34경기 14골·1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6경기 4골·4도움이었고 UCL 17경기 3골·4도움을 올렸다.

시즌 뒤 PSG 트레블 핵심 멤버로 꼽히는 바르콜라에 대한 다른 구단의 관심이 커졌다. 특히 르로이 사네가 팀을 떠난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콜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첼시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PSG와 엔리케 감독은 검증된 젊은피를 내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최근 “PSG는 바르콜라가 팀 운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그와 재계약 협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