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장 대표, 고속도로 인근 토지 소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6일 오후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이해충돌 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정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은 장 대표의 당진 고속도로 종점 인근 소유 토지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며 "장 대표는 종점 인근 토지를 소유해 이해충돌 방지법상 소정의 사적 이해관계 관련자임에도 불구하고 회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고속도로 예산 증액 심사에 직접 참여하여 서면 질의 등을 통해 80여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그 다음해에 관련 공사가 착공되도록 하는 만행을 저지른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주말에 해당 토지를 처분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에 민주당 국토교통위원 일동은 연명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위반, 배임법 위반 등의 각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속보]인권위 국감 시작하자마자 “선서 따로하겠다” 김용원 퇴장](https://img.khan.co.kr/news/r/600xX/2025/11/05/rcv.YNA.20251105.PYH2025110505440001300_P1.webp)


![[단독] ‘증인 소환장’ 송달 규정 위반했는데… 불출석 이상민 구인영장 발부한 법원](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6/2025110651747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