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혼용무도 시기는 윤석열 정권....국민의힘 자성해야”

2025-09-11

한정애 “7월 산업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기록...2년 5개월 만”

김병기 “이재명 정부 100일, 또 다른 출발선...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11일 “국민의힘은 지난 2년 동안 90조 원 세수 결손을 초래하고 계엄으로 경기침체 불러온 과오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나라상황이 암흑에 뒤집힌 것처럼 온통 어지러웠던 혼용무도의 시기는 바로 윤석열 정권 3년이었다. 국민의힘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실과 다른 수치를 언급했다”며 “아동수당 확대에 35조8000억 원이 든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2026년 예산은 2조4822억 원, 농어촌 기본소득사업도 11조5000억 원이 아니라 170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도 24조 원이 아니라 1조1500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코스피 3000시대를 열었다. 전날 3314.53으로 장을 마감하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코스피 5000시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7월 산업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2년 5개월 만이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11.4로 7년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내란으로 파탄났던 내수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에 앞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지난 100일 동안 민생·통합·회복·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합위기 극복에 전력해왔다”며 “오늘 열릴 대통령 기자회견은 성과를 국민께 보고하고, 앞으로의 경제·민생 비전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00일은 또 다른 출발선”이라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정부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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