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AI 나비 효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미국 민간 소비 위축

2025-10-30

데이터센터發 공공 요금 인상

저소득층 중심으로 이미 충격 확산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29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내 인공지능(AI) 붐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5년 들어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폴로(Apollo)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는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다.

BofA는 이러한 '데이터센터 러시'가 에너지 비용 급등을 초래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의 전기요금과 수도·가스요금 상승이 소비 지출에 점차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ofA 인스티튜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틴즐리(David Tinsley)는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그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일반 가정의 공공 요금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노동통계국(BLS)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6%, 가스요금은 14% 상승했다"며 "겨울이 혹독할 경우 앞으로 몇 달간 소비자들이 공공요금 압박을 다시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높은 전기·가스요금은 노동시장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지출 축소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틴즐리는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가구의 평균 공공요금은 미국 평균의 약 80% 수준이지만,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는 평균의 134% 수준을 부담하고 있다"며 "고소득층의 절대 지출이 많더라도 소득 대비 인상률은 저소득층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AI 수요가 향후 전력 사용을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도 높다. 오픈AI(OpenAI)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는 미국 여러 주에 걸쳐 다섯 개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는데, 이는 한 도시를 전체적으로 가동할 정도의 전력량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틴즐리는 "전반적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이 장기적이고 두드러질 경우, 이는 소비자의 선택적 지출 전반에 걸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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