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서울에서 개소식 개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세계은행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 부총재, 카를로스 펠리페 하라밀로(Carlos Felipe Jaramillo) 세계은행 동아태 부총재(영상 참석), 임문영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내 공공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7월 김상부 부총재를 첫 한국인 부총재로 임명한 데 이어 디지털 지식센터를 한국에 설립했다.

세계은행 측은 "한국의 검증된 디지털 전문성과 세계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한국에 글로벌 지식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지식센터는 세계은행 내 유일한 디지털 싱크탱크로, 한국 사무소 산하에 설치된다. 개도국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전자정부 활성화, 디지털 경제 전환 촉진(창업·역량 강화·일자리 창출 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정책 자문, 기술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과 기관들이 세계은행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의 디지털 기술표준이 국제무대에 확산되고, 한국 전문 인력들의 해외 진출 기회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의 경험을 세계은행을 통해 전 세계와 공유함으로써 각국이 자신만의 디지털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