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성과급 1800% 쐈다

2025-03-31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800%를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성과급산정위원회(성산위)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800%를 지급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성과급은 영업직과 관리직을 구분해서 지급한다. 영업직은 매 분기별로 지급하는 반면 관리직은 1년에 한 번 지급한다. 기본급의 1800% 성과급은 관리직이 받는 성과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 1284억 원으로 그 전년(6430억 원) 대비 93.3%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6.4% 늘어난 1조 1123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분야와 해외주식 위탁매매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번 성과급은 역대 두번째로 파악된다. 2021년에 1조 2800억 원의 영업이익, 1조 44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2200%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했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520%, 350%씩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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