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콘셉트 카가 아닌 양산형으로 내년에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2일 과학 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슬로바키아 스타트업 클라인 비전(Klein Vision)이 개발한 '에어카(AirCar)'가 올해 말 인증을 받고 내년 초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클라인 비전은 현재 4세대 에어카 시제품의 시험 비행을 500회 이상 마친 상태인데요. 지난주 클라인 비전은 미국 LA에서 열린 리빙 레전드 오브 에비에이션 갈라 디너에서 5세대 에어카 시제품 렌더링을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오는 9월 말까지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완료해 내년 초 5세대 에어카의 양산과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에어카엔 주행 모드와 비행 모드가 있는데요. 땅에선 최고 시속 200km, 하늘에선 시속 249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최대 160리터의 휘발유를 채울 수 있는 3개의 연료 탱크를 갖추고 있어, 하늘에선 약 1천 km를 비행할 수 있고 땅에선 한 번에 80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약 11억~17억 원(80만~120만 달러) 사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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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