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에게 헤어밴드 8종을 선물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편스토랑’에는 이상우가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에게 큰 리본이 달린 분홍색 선물 상자를 받았다. 다급히 리본은 푸는 이상우에게 김소연은 “뭘 거 같아? 오빠?”라고 물었고, 이상우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순금?”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소연이 준비한 선물은 이상우가 요리할 때 자주 쓰는 헤어밴드였다. 그동안 이상우는 ‘편스토랑’에서 요리를 선보이며 항상 흰색 가운과 헤어 밴드를 착용한 바 있다. 이에 김소연은 직접 제작한 각기 다른 디자인의 헤어밴드 8종 세트를 선물한 것.
이상우는 “(헤어밴드에 적힌) 문구 하나하나를 다 소연이가 생각한 거다. 자수를 맡겼다고 하더라”라며 흐뭇해했다. 이상우는 8종의 헤어밴드를 한 번씩 착용해봤고, 거기엔 ‘우리집 광인이에요’ ‘소연이 남편’ ‘오빠 파이팅’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때 이상우가 ‘오빠 파이팅’이란 문구의 노란 헤어밴드를 착용하자, 김소연은 “어머어머. 오빠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이상우 역시 “ 막 요리하고 싶어진다. 요리가 당긴다”고 호응해 잉꼬부부의 케미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