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두 번째 재활 등판 구속 오를 것, 기대해”···첫 재활 경기 구속 저하+난타 우려에 자신감

2025-08-19

첫 재활 등판에서 구속 및 구위 저하로 난타당했던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24)가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선 구속이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 콜로라도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일본 매체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사사키는 첫 등판 후 로버츠 감독과 며담에서 “구속을 의식하지 않고 던졌다. 이번 등판에서는 구속이 오를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지난 15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 경기에 출전해 2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실점한 뒤 강판했다. 삼진은 1개도 잡지 못했다. 투구 수는 41구,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 평균구속은 151㎞로 기대치보다 낮았다. 당초 사사키는 3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투구 수가 늘어나서 2이닝만 던졌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시속 165㎞의 직구를 던진 사사키는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사사키는 올 시즌 빅리그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88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뒤 자취를 감췄다. 그는 지난 5월 10일 애리조나전을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에 전념했다. 몸을 끌어올려 이날 재활 등판에 나섰으나 성적표는 신통치 않았다.

사사키는 최근 재활을 마치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왜 통증이 생겼는지 알았다”면서 부상에서 회복돼 자신감을 보였다. 사사키는 이번 주중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