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1.15 17:41 수정 2024.11.15 17:42 서울 강남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장유빈(22, 신한금융그룹)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장유빈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 5회, TOP 10 진입만 11번 일구면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유빈은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 PGA 투어 큐스쿨 직행 자격, 2025년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등이 주어진다.
장유빈은 대상을 포함해 상금왕, 최저타수상(덕춘상), TOP10 피니시상, 장타상, 기량발전상 등을 싹쓸이 했다.
무대에 오른 장유빈은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과 서브스폰서인 종근당, BOSS골프, 내셔널모터스, 타이틀리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등에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가족, 할머니와 할아버지, 엄마, 고모, 그리고 아버지께 이 상을 드린다. 또한 올 한 해 옆에서 힘써준 우리 형에게도 고맙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다”며 “사실 지난해 시상식에 참석했었는데 함정우 형이 대상을 받는 걸 보고 꼭 저 자리에 꼭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올해 초 목표도 제네시스 대상으로 잡았다. 열심히 노력했고 목표를 이룰 수 있어 감사한 한 해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나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다시 한 번 팬들게 인사드리는 장유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