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과 송성문이 또 한솥밥?…美 매체 “맥스 먼시 백업으로 삼을만 해”

2025-11-26

올시즌을 마치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키움 내야수 송성문이 옛 동료인 김혜성(LA 다저스)와 함께 뛸 가능성이 전해졌다.

미국 ‘다저스웨이’는 27일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김혜성의 전 동료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이 전 KBO리그 동료인 송성문을 구애하면서 비공식 다저스 스카우트로서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 21일 “키움 구단 요청에 따라 송성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다저스웨이’는 “KBO리그 선수들의 자유계약선수(FA)는 일본프로야구 선수들보다 훨씬 덜 눈에 띄고 있다”라면서 지난해 김혜성의 사례를 들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0억원), 보장계약 3년 총액 1250만달러(182억원)에 다저스와 MLB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까지는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다저스웨이도 “올해 1월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 소식이 알려지기전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언급했다.

송성문도 주목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저스가 충분히 관심을 보일법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 이유로 “송성문은 1루, 2루, 3루를 모두 소화했지만 대부분의 경험은 핫코너에서 이루어졌다”라며 다저스의 3루 보강에 적합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1996년생인 송성문은 내년 30세가 된는 점에 주목하며 “3년 1250만 달러의 계약이 현실적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어떤 면에는 일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가즈마 같은 선수들처럼 장기 계약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과 계약하기 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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