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노승만)는 오는 11월 13일(목) 서울 교원투어빌딩에서 ‘2025 홍보전략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AI 확산, 디지털 미디어 지형 변화, ESG 가치 부상 등 급변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기업의 PR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홍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언론사·언론중재위원회·위기관리 전문가·PR 학계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주요 주제는 △AI 시대의 콘텐츠 전략 △기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업 위기 대응 △유사언론 법적 대처 △ESG 기반 홍보 사례 등으로, 홍보 실무자가 현장에서 직면하는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실전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전환기, 홍보 콘텐츠 전략과 언론 커뮤니케이션 변화
첫 번째 강연은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가 맡아, ‘포털에서 AI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뉴스 소비의 중심축이 포털에서 AI 추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분석하며, 기업 홍보 콘텐츠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를 실무 관점에서 제시한다. 특히 AI 알고리즘이 선호하는 콘텐츠 구조와 언론 보도 특성을 짚어, 기업의 디지털 PR 전략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이 ‘기자는 어떤 홍보맨에 열광하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25년간의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자가 신뢰하는 PR인의 공통점과 언론과의 긍정적 관계를 구축하는 실무형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한다.
오전 세션은 이처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콘텐츠 전략과 언론 커뮤니케이션 해법을 중심으로, 홍보 실무자가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제시한다.
◇위기에서 지속가능성까지…PR 실무자의 대응 전략
오후 세션에서는 위기관리·유사언론 대응·ESG 커뮤니케이션 등 최근 홍보 현장의 핵심 이슈를 다룬다.
먼저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가 ‘낯선 분노의 시대, 기업 위기관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감정 기반의 집단행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현실을 짚으며, 비이성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취해야 할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구조조정본부장은 ‘유사언론 법적 대응 방안’을 통해, 유사언론행위를 유형별로 정리하고 각 사안별 법적 쟁점과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실제 언론중재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홍보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처법을 제안한다.
마지막 강연은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광운대 교수)이 맡아 ‘ESG 맥락 기반 기업 PR 캠페인과 CSV, CSR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기업이 ESG 관점에서 홍보 전략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이윤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명진 한국광고주협회 경영전략팀 팀장은 “AI가 미디어 생태계를 빠르게 재편하는 시대에,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한 유연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홍보 담당자들에게 시대적 통찰과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전략을 함께 제공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5 홍보전략워크숍’은 기업 홍보 담당자만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한국광고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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