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젤렌스키, 트럼프에 '백기투항'…"말싸움 유감…공중·해상 휴전 원해" 등

2025-03-04

▲젤렌스키, 트럼프에 '백기투항'…"말싸움 유감…공중·해상 휴전 원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휴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벌인 설전에 대해 “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종전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우크라이나는 언제나 미국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 중단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두 사람이 백악관에서 말싸움을 벌인지 나흘 만에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제시한 휴전안에 동의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서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 우리보다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며 “광물협정 등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언제든지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 협정을 안보 보장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은혁 표류에 '최상목 배제'…민주당 바빠지는 셈법

여야정협의회가 '여야협의회'란 이름으로 오는 6일 가동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정부' 역할로 인정하지 않으면서다. 다만 마 후보자 임명의 득실 등을 놓고 민주당의 셈법도 바빠지고 있다.

여야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정부를 뺀 여야 협의회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의장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양당 수석, 정책위의장이 만나는 여야 협의회를 신속하게 개최하기로 했다"며 "헌법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같은 협상테이블에 앉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우 의장과 여야 대표, 최 권한대행이 참여하는 기존 국정협의회에 최 대행을 '패싱'한 셈이다.

▲다가오는 3월 주총 시즌…주주행동 주요 타깃 종목은?

3월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동주의 펀드 및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주의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기업가지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이어 상법 개정안이 급물살을 타는 등 정책적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이런 흐름은 더욱 배가될 전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 주주행동주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에 큰 역할을 했던 행동주의 펀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소액주주연대도 플랫폼 등을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국의 기업 지배구조 리서치 업체 딜리전트마켓인텔리전스에서 발간한 ‘2025 주주 행동주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주주 행동주의 대상 기업 수가 66개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0곳 대비 4년 만에 6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