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1310억원, 영업이익 1950억원, 영업이익률 17%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6.5% 줄었다.
회사 측은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회복 지연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했으며, 미래 준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과 전력비 등 고정비용 증가 또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지속된 경기 침체와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 업계 상위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전력반도체에서의 기술 고도화와 차별화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지속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을 확대하는 등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며 시장 회복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