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 내주 제안… "李정부 100일 국정파탄"

2025-09-12

장동혁 "美서 뺨맞고 여의도서 화풀이"… 송언석 "특검법 번복 무관 협의체 준수"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사례집을 발간하고 토론회를 열어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토론회에서 "이 정부 100일은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해체하고 '민주당공화국'을 만들려 한 시간이었다"고 주장하며, "특검수사와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검찰 해체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에서 뺨 맞고 여의도에서 화풀이하는 100일의 연속"이라며 정부의 외교 실정을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망국 열차를 100일째 타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도 "100일 만에 재정 파탄, 인사·외교·안보 실패"(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군은 존재해야 할 이유를 망각하고 무장해제를 하고 있다"(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소위 내란종식을 명분으로 한 헌법과 법치주의 파괴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김종민 법무법인 MK 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의 비판 발언이 나왔다.

남 교수는 이 대통령이 사시·연수원 동기인 차지훈 변호사를 주유엔대사로 임명한 것을 두고 외교부 내부에서 우려가 컸다고 언급했다.

한편, 당 정책위는 정치, 경제, 외교·안보, 미래세대 부담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실정 사례집을 발간하며, 송 원내대표는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다음 주 화요일 이전에 열자고 제안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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