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미국동물병원협회 공동인증, 5개 병원 첫 탄생

2025-04-24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KVMA)와 미국동물병원협회(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AAHA)가 공동인증한 동물병원이 첫 탄생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4월 18일 24시분당리더스동물의료원(경기 성남시), 고려동물메디컬센터(충북 청주시),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대구 달서구), 안양본동물의료센터(경기 안양시),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경기 성남시) 등 5개 동물병원이 AAHA-KVMA 공동인증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AAHA-KVMA 동물병원 인증사업은 동물진료 서비스의 국제표준 준수와 동물병원 내 의료 인력의 윤리강화·직업안정성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시범사업과 연구를 통해 AAHA 인증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국내 법령과 현실에 맞도록 KVMA형 인증기준을 제정했다.

이번이 첫번째 인증이다. 인증에서는 지난해 9월 인증 신청을 받고 11월부터 약 6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친 후 올해 4월 AAHA-KVMA 공동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5개 동물병원은 AAHA로부터 6개월간 훈련·인증받은 대한수의사회 내 2명 평가자(Evaluator)와 900여개 AAHA-KVMA 표준인증 항목을 하나하나 검토하며 학습했다.

아울러 동물병원 진료 과정과 시설을 개선하고 체계화하는 등 많은 노력으로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2025년 하반기 인증에는 이미 6개 병원이 신청해놓은 상태다.

허주형 회장은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동물병원이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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