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세계 최고 수준 국제학회에서 AI 기반 이상금융거래탐지 기술 연구 발표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인 ICLR에서 ‘FDS에 활용가능한 합성데이터 생성 모델 및 탐지 모델 성능 비교ㆍ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I 혁신실 박대영 책임과 황송이 책임은 이번 연구에서 금융 분야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이하 FDS)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10개의 성능 및 장단점을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개별 금융회사가 보유한 금융거래 정보만으로는 특정 상황이나 항목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금융거래 패턴에 규칙성을 찾기 어려워 FDS 성능을 크게 개선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

금융보안원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합학습 기술을 이용하여 기관 간에 학습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도 여러 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현재 5개 은행과 공동으로 FDS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카드업권과도 연합학습을 통한 FDS 고도화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올해는 금융권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및 자율보안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요한 한 해”라며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활용 및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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