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초부터 목업과 악세서리가 공개되면서 존재가 확인된 닌텐도 스위치2의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식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금까지 후속기도 별도의 네이밍을 적용해온 것과 달리 닌텐도 콘솔 최초로 넘버링을 이용한 후속기임을 강조하였으며, 이에 맞춰 닌텐도 스위치 2용으로 출시된 타이틀과 닌텐도 스위치용 타이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하위 호환을 제공한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논란이 되었다 집단 소송까지 이어졌던 조이콘 쏠림 현상을 의식한 듯 조이콘 설계 변경을 연상케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전작에서는 슬라이드 방식이었던 조이콘과 본체의 결합 방식은, 닌텐도 스위치 2에서는 마그네틱 혹은 인터페이스 결합 방식으로 단순화되었는데, 현재 영상에서는 결합력을 보조하기 위한 추가 기믹이 없는 것으로 보여 내구성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레노버 리전 고와 같이 조이콘을 마우스 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믹도 추가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닌텐도 스위치2의 기본 디자인은 닌텐도 스위치를 그대로 이어받지만 더 커진 화면과 조이콘 크기, 본체와 충전 독 모서리의 라운드 디자인, 통합된 킥 스탠드, 상단에 추가된 USB Type-C 포트가 눈에 띈다.
현 시점에서 상단 USB Type-C 포트의 정확한 스펙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USB-PD를 지원한다면 킥 스탠드를 활용한 거치형으로 즐기면서 충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2의 자세한 정보는 2025년 4월 2일에 개최되는 'Nintendo Direct: Nintendo Switch 2'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닌텐도 스위치2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순차 개최한다.
한국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 본진인 일본에서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체험회 참가자는 사전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응모하기 위해서는 닌텐도 계정이 필요하다. 응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