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트리와 흥겨운 캐럴이 거리를 채우며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올해 트렌드인 ‘드뮤어’ 메이크업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가을 틱톡 크리에이터 줄스 르브론이 자신의 추구미로 ‘드뮤어’를 꼽은 뒤 전 세계 온라인 검색량이 1200% 증가하며 겨울까지 유행을 선도하는 키워드가 됐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드뮤어(Demure)는 얌전한, 단정한 등의 뜻을 품고 있다. 미국 딕셔너리 닷컴은 ‘2024 올해의 단어’로 드뮤어를 선정하기도 했다.
드뮤어 뷰티는 완벽히 세팅된 진한 화장보다는 자연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지향한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올려 낭만적인 무드를 선사할 ‘치트키’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페리페라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 마스카라
드뮤어 뷰티의 핵심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사람의 얼굴 인상을 좌우하는 눈썹을 연한 색으로 정교하게 연출하면 우아한 드뮤어 뷰티를 실현할 수 있다.
페리페라의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 마스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내추럴 컬러 발색과 크리미한 포뮬러로 손쉽게 자연스러운 눈썹 화장을 돕는다. 얇고 얇은 15도 각도 브러시로 피부에 닿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름포머가 함유돼 눈썹 한 올 한 올을 뭉침 없이 픽싱해 준다.
지속력이 좋아 오랜 데이트 후에도 번들거림이 없는 것 또한 장점이다. 색상은 쿨 그레이, 다크 브라운, 내추럴 브라운, 애쉬 브라운, 피오니 애쉬 5가지 중 머리카락 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버츠비 틴티드 립밤
버츠비 틴티드 립밤은 꽃잎처럼 피어나는 자연스러운 입술을 만들어 준다. 한 번 발색하면 투명하고 맑게 올라와 입술에 은은하게 생기를 더하며 두세 번 덧바르면 더욱 선명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컬러는 실제 꽃에서 영감을 받은 총 6가지 중에서 취향껏 골라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원래 내 입술 같은 장밋빛 MLBB 로즈, 그윽한 다홍빛 MLBB 컬러 히비스커스, 로맨틱한 베이비 핑크 핑크 블라썸, 내추럴한 오렌지 코랄 지니아,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핑크 코랄 매그놀리아, 고혹적인 레드 코랄 데이지로 모든 퍼스널 컬러를 위한 라인업이다.
보습에도 충실하다.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등 자연 유래 오일과 버츠비의 대표 원료인 비즈왁스 등 100%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겨울철 민감해진 입술에도 안심하고 덧바를 수 있다.
에스쁘아 비글로우 스틱 래디언스
에스쁘아의 비글로우 스틱 래디언스는 미세 밤 질감이 얇게 밀착돼 맑은 피부 표면을 연출해 주는 스틱 하이라이터다.
특히 해당 제품은 맑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뽐내도록 돕는다. 히알루론산과 펩타이드, 메도우폼씨 오일로 들뜸 없는 매끄러운 슬라이딩이 가능하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빛 굴절률이 높은 오일과 다양한 반사 각도를 지닌 쉬머 펄을 최적으로 배합해 텁텁한 기운을 배제했다. 웜톤과 쿨톤이 모두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하기 좋다. 샴페인 골드 컬러 선샤인, 쿨톤을 위한 화이티시 핑크 문샤인 두 컬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