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X세대(1975년~1984년생)을 주목한 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아실 겁니다. 바로 스타트업 라포랩스가 만든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Queenit)’입니다. 2023년 별도 기준 매출 약 413억원을 냈네요. 2022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한 수치입니다. 업계에서는 굉장히 잘 움직이고 성장하는 조직이라는 이야기도 들어, 기자 본인도 궁금한 회사였고요.
그렇게 보던 찰나, 지난해 라포랩스의 움직임에서 재미있는 행보가 하나 눈에 띄더군요. 바로 자회사인 라포테이블을 흡수합병한 것입니다.
라포테이블은 산지직송을 지향하는 X세대 식품 커머스 플랫폼 ‘팔도감’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2022년 5월 자회사로 설립된 라포테이블은, 설립 1년차인 2023년 5월 누적 투자금만 70억원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 촉망받은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지난해 6월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최근 플랫폼 업계의 흑자 전환을 위한 행보에도 발맞췄고요. 바이라인네트워크는 지난해 9월에 이재윤 라포테이블 COO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X세대와 식품이라는 테마에 접근하는 라포테이블의 방향성을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였죠.
따로, 또 함께 운영하고 있던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부로 하나가 됐습니다. 모회사인 라포랩스가 라포테이블을 흡수합병하는 식이었고요.
궁금한 마음에 이번엔 라포랩스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3일 라포랩스 사무실에서 창업자이자 대표인 최희민, 홍주영 대표를 만났고요. X세대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에 대한 계획과 지난해 성과, 올해의 목표까지 들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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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