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장례 회사가 관 안에 누워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해 화제다.
최근 일본 매체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지바현에 위치한 한 장례 회사는 최근 '관 속 체험 카페’를 열었다.
해당 카페는 3개의 관이 놓여 있다. 체험을 선택한 사람들은 관 속에 들어가 자유롭게 사진울 찍으면서 무제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회사 측은 "약 20건의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대부분 젊은 층"이라고 전했다.
회사 대표는 "사람들이 생생한 경험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기기를 바라지만 우울하거나 삶에서 벽에 부딪힌 사람들이 한 번쯤 체험해 보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 안에 있는 동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관에 나오면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은 금기되는 대상" "기분 나쁜 체험"이라는 지적에 대표는 "우리가 장례 회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체험 비용은 1인당 2200엔(약 2만원)이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해당 장례 회사는 120년 역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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