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시 등 지자체
GH 등 지방투자기관
2025년 발주계획 윤곽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주요 공공기관에서 올해 신규공사 발주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투자기관의 신규사업 계획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contract.seoul.go.kr)를 통해 올해 신규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올해 서울시 본청 및 자치구에서 집행할 시설공사 및 물품구매, 용역 등에 대한 사업계획이 망라돼 있다. 서울시는 대다수 주요 사업을 상반기에 집행해 수요처의 원활한 경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올해 서울시 발주계획을 계약명과 기관명, 발주시기 별로 검색할 수 있다. 각 발주계획에는 사업개요와 사업비, 계약방법, 발주시기, 담당부서 연락처 등이 명기돼 있다. 이에 서울시 사업에 참여하려는 정보통신공사업체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확인해 관심 있는 사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세부 내용은 담당 부서에 문의해 계약방식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 해당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는지 경쟁계약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올해 추진되는 정보통신관련 주요 사업을 보면 △하수관로 촬영용 CCTV 구매(용산구) △증산빗물펌프장 세목스크린 신규 설치(은평구) △정보화기기 보급 및 유지관리(강동구) △암호화 트래픽 가시화 시스템 신규 구축(금천구)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강동구) △공공 와이파이 신규 구축(금천구) △마을버스 BIT 설치(서대문구) 등의 사업이 이달 중 발주된다. 또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는 내달 ‘소방정보시스템 백업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025년 유·무선통신망 구축 통신공사(강동구, 8월)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유지보수 용역(강동구, 11월) △2026년 CCTV 통합유지보수 용역(강동구, 11월) △구청사 사무공간 재배치 LAN공사(강동구, 12월) 등의 사업이 발주계획 리스트에 올라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통신 공종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응집제자동주입시스템 설치(프로그램 연결)(3월) △상수도사업본부 삼목가압장 증설공사(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다목적 CCTV 확대설치 공사(4월) △신청사 건립 구내통신시설 정보통신공사(6월) △중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확충 정보통신공사(8월) △도시철도 본선 및 정거장 배선·배관 설치공사(12월) 등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중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집행하는 ‘본선 및 정거장 배선·배관 설치공사’는 도급금액이 304억8000만원으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신청사 건립 구내통신시설 정보통신공사’ 및 ‘중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확충 정보통신공사’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담당한다.
지방투자기관의 신규사업 계획도 주목할만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구조물 통신공사(4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정보통신공사(7월)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 정보통신공사(7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정보통신공사(7월) 등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청라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검단 하수처리장(2단계) 증설공사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 등 총 58건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58건 공사의 총금액은 464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