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대홍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미디어 산업에 접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21일 국내 유일 온오프라인 블록체인 매체인 블록체인투데이는 최대 온라인 뉴스인 블록미디어 그리고 AI 기술 기업 커먼컴퓨터와 함께 ‘AI 미디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의체는 인공지능 기반 기사 작성 시스템인 ‘언블록미디어’를 국내외 미디어 업계에 확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AI 미디어 얼라이언스는 AI 기사 작성 시스템 ‘언블록미디어’를 중심으로 미디어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언블록미디어는 AI가 직접 취재, 기사 작성, 게재까지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현재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분야 기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향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블록체인투데이는 언블록미디어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해 기사 생산을 혁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얼라이언스는 국내외 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AI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블록미디어 최창환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사 작성 보조 도구를 넘어 AI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언블록미디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대표 역시 “블록체인과 AI 기술이 결합하면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미디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 기술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입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커먼컴퓨터 김민현 대표는 “AI 네트워크를 출범한 이후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기사를 작성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최초 사례가 언블록미디어”라며 “올해는 미디어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세돌과 알파고 바둑 경기에 구글 엔지니어로 참여한 국내 몇 안되는 오래된 AI 전문가이다.
AI 미디어 얼라이언스는 AI 기반 기사 작성 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국내외 미디어 기업들에게 언블록미디어를 보급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저널리즘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미디어사가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의체 출범이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