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기획사 더블랙레이블과 전통 문화유산인 ‘갓’(笠),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제22회 한국이미지상 수상자가 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8일 “한국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 인물·사물·단체에 수여하는 한국이미지상의 수상자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프로듀싱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 한국의 멋과 전통을 알린 사물 ‘갓’, K-푸드 트렌드를 확산시킨 불닭볶음면의 개발 주도자 김정수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의 정경인 대표와 테디 총괄프로듀서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한국인 또는 기업에 수여하는 디딤돌상을 받는다. CICI는 “혁신적 사운드와 글로벌 감각으로 K-콘텐트의 감성을 세계에 전하고, K팝이 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고 평했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불씨가 된 인물 또는 사물에 수여하는 부싯돌상은 갓에게 돌아갔다. 갓은 ‘케데헌’에 등장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쓰고 나와 해외의 관심을 모았다. CICI는 “K-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전통의 불씨를 되살리고 한국문화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상은 차인표 배우가 대리 수상한다.

강렬한 매운맛으로 SNS 챌린지 열풍의 주인공이 된 불닭볶음면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고 알려진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한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조약돌상을 받는다. CICI는 “한국의 매운맛 문화를 알리며 글로벌 K-푸드 문화를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한국이미지상의 시상식은 내년 1월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수상자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의 에드워드 리 셰프와 오상욱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