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1년 연속 랭킹 1위 질주 ‘심유진 생애 첫 톱10’···서승재·김원호도 13주째 1위 지켜

2025-10-21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들의 랭킹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상생명)가 변함없이 정상을 지킨 가운데,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생애 첫 톱10에 진입했다. 여자 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조와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조도 동반 상승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1일 발표한 올해 43주째 랭킹에서 안세영이 굳건히 여자단식 1위를 지켰다. 지난주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8번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랭킹 포인트 11만2770점으로 5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안세영은 2023년 8월 1일 처음 랭킹 1위에 올라 62주간 연속 1위를 지키다 2주간 2위로 잠시 내려간 이후 지난해 10월 다시 1위로 복귀해 54주 연속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16주간 1위에 올라 있다.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에 패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의 랭킹 포인트는 10만5212점이다.

여자단식에서는 톱10에 모처럼 복수의 한국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심유진이 랭킹포인트 6만559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11위에서 한 계단 끌어올린 심유진은 생애 첫 톱10에 진입했다. 김가은(삼성생명)은 한 계단 내려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복식에서는 서승재·김원호가 13주째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우승하며 승승장구하던 서승재·김원호는 지난주 덴마크오픈에서 16강에서 탈락하며 잠시 삐끗했으나, 랭킹포인트 11만4806점으로 1위를 지키는 데 문제 없었다. 랭킹 2위인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의 랭킹포인트 9만2450점에 크게 앞서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지난주 덴마크오픈 결승 맞대결을 펼친 두 조가 모두 함께 순위가 올랐다. 덴마크오픈 우승을 차지한 백하나·이소희가 종전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이소희·백하나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덴마크오픈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한국 배드민턴은 21일부터 시작하는 프랑스오픈(슈퍼 750)에서 또 다시 복수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시즌 9번째이자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안세영의 소속팀 선배 김가은도 출전한다.

여자복식은 백하나·이소희, 김혜정·공희용에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도 출전한다. 남자복식에선 서승재·김원호가 지난주 아쉬움을 털고 시즌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도 함께 출전하고 혼합복식엔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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