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 8강 첫경기, 시드니와 3년만의 리턴매치
역대 호주팀과 대결서 4승 5무, 비교적 호주 클럽 강해

전북현대모터스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TWO 정복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6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호주)와 ACLT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두 팀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난 애들레이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호주 클럽과 9차례 맞붙은 전북현대는 무승부·한 골 차이 승리로 매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단 한 번도 패(4승 5무)한 적은 없다. 비교적 호주 클럽과의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특히 전북현대와 시드니FC는 지난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처음 대면했다. 당시 지옥의 호주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됐다. 이후 중립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2021년에도 같은 조에 편성이 됐던 두 팀은 시드니FC를 비롯한 호주 클럽 3곳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기도 했다. 202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번 시드니FC와 같은 조에 편성돼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며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렇듯 인연이 깊은 두 팀은 이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잔디 불량' 문제로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없게 되면서 홈 이점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시드니FC도 지난 1일 호주 리그 멘 원정 경기를 치른 후 한국에 입국한 탓에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의 핵심은 조직력과 환경 변화에 따른 집중력 싸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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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d_ailyrecor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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