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지도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유벤투스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과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스팔레티 감독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8경기 무승(5무3패)의 늪에 빠지면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부임 7개월 만에 경질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2022~2023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를 이끌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인물이다. 당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2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국내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인연으로 친숙하다.
나폴리 시절 ‘철기둥’이라는 애칭을 얻은 김민재가 강력한 수비력을 뽐내면서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불과 4개월 만에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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