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산투, 일본인 윙어 찍었다···“노팅엄, 도안 관심 갖고 조사중” 도르트문트 등 명가 이어 이적설

2025-05-27

또 한 명의 일본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일본 국가대표 도안 리츠(27·프라이부르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7일 단독 보도로 “노팅엄이 일본 국가대표 도안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약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실제 이적시장이 열릴 때 노팅엄이 제안을 할지 여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안은 같은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와 프랑크푸르트의 관심도 크게 받고 있다. 최근 독일 매체에서 명문 클럽들의 도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노팅엄이 뛰어들었다. 내년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서는 노팅엄은 공격진 강화에 나섰다.

도안은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10골·8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J리그 감바 오사카 출신인 도안은 네덜란드의 FC 흐로닝언과 명문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2022년 프라이부르크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입단 첫해부터 리그 5골 4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출전해 7골·5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도안은 이어진 2023-24시즌 리그에서만 7골·2도움(전체 9골·4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올 시즌엔 대망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번 시즌 전반기 도안의 활약을 두고 “도안은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며 “그는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고,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며, 크로스가 정교한 데다 마무리도 뛰어나다. 그의 수비력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도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전에서 연달아 1-1을 만드는 동점포를 터트리며 일본을 조 1위 통과로 이끌어 당시부터 세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도안은 분데스리가 명문과 새로운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놓고 이번 여름 기분좋은 고민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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