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청취자의 피드백에 쿨하게 대응했다.
8일 오후 4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드디어 목소리, 음량이 완벽해졌어요’ ‘오늘 유독 동굴 목소리시네요. 후훗하는 웃음소리가 매우 매력적이신 거같아요’ 등의 문자(사연)을 받았다.
이에 이상순은 “제 목소리가 좀 작고 울리고 저음이 좀 울려서 잘 안 들린다는 문자자 반응을 많이 봤다. 동 시간대에 정말 까랑까랑 울리는 좋은 목소리를 가진 DJ들은 많지 않나. 내가 일부러 그렇게 내는 건 너무 어색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혹시 불편하시면 채널 돌리셔도 된다. 그리고 저의 목소리가 편안하신 분들은 아주 많이 주변에 알려 주시라.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분들 모임이라도 하나 갖고 싶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듣기 모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까지 방송된다.